원주여행 오늘 얘기는 기왓장에 새겨진 글자로 그 이름과 사찰이 존재했음이 알려진 호저면 용곡리 용운사지 내의 불상과 석탑 이야기를 해본다. 사찰의 기원이나 중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고로 오늘 친절한 초모량마의 글은 아주 짧을 수 밖에 없다^^
용운사지 비로자나불좌상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듯이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의 수인을 맺은 모습으로 불교의 진리 그 자체인 법신불이라고 한다. 화엄경의 주불이 이 비로자나불이다. 통일신라후기의 계승하여 만든 고려 초기의 불상형태라고 한다. 머리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이고 자연스럽게 미소짓고 있는 부처의 모습은 지나치게 근엄하지도 않은 아주 자연스런 모습이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용운사지 삼층석탑
역시나 고려 초기 석탑의 형식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되는 호저면 용곡리 삼층석탑은 석불과 나란히 놓여져 있다.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려 머리장식을 얹고 기단 맨 윗돌 위에는 연꽃을 두른 괴임돌을 두어 몸돌을 받체게 하는 장식수법을 사용했다.탑의 꼭대기에는 노반,복발,앙화,보륜 등의 장식을 했다. 탑의 처마는 네 귀퉁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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