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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여행

[원주여행] 봉산동석조보살입상과 원주역사박물관 내의 봉산동석불좌상 그 제작시기는 알려지지 않은 원주시 봉산동 산 6-1번지에 위치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7호 봉산동석조보살입상은 다만 고려 전기 지방의 작가에 의해 완성된 지방색이 큰 작품이라는 평가다.크기는 사람 키만한 등신대이고 광배와 대좌는 남아있지 않다. 머리엔 익선관,매미모양의 보관을 쓰고 있어 그 모양새가 독특하다. 특이한 외관에 친근하게 통통한 얼굴을 하고 있으나 그 수법은 손,팔,체구가 조화롭지 못하다. 원주역사박물관 내의 봉산동석불좌상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8호, 봉산동석불좌상이다. 광배와 대좌는 보존되어 있지만 부처의 손과 얼굴이 깨어져있다. 그래도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통일신라석불의 특징인 안정된 자세와 균형잡힌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 어깨,팔,다리의 곡선과 표현에 적당한 양감을 넣어 탄.. 더보기
[원주여행]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 용운사지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용운사지삼층석탑 원주여행 오늘 얘기는 기왓장에 새겨진 글자로 그 이름과 사찰이 존재했음이 알려진 호저면 용곡리 용운사지 내의 불상과 석탑 이야기를 해본다. 사찰의 기원이나 중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고로 오늘 친절한 초모량마의 글은 아주 짧을 수 밖에 없다^^ 용운사지 비로자나불좌상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듯이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의 수인을 맺은 모습으로 불교의 진리 그 자체인 법신불이라고 한다. 화엄경의 주불이 이 비로자나불이다. 통일신라후기의 계승하여 만든 고려 초기의 불상형태라고 한다. 머리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이고 자연스럽게 미소짓고 있는 부처의 모습은 지나치게 근엄하지도 않은 아주 자연스런 모습이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용운사지 삼층석탑 역시나 고려 초기 석탑의 형식이 그대.. 더보기
원주여행 강원감영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과거의 흔적이 있는 곳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85번지 내에 옛 강원감영이 있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원주목 관아의 터로 쓰였고 조선시대엔 강원도의 부,목,군,현을 관할하던 곳으로 조선 태조 때 설치되어 고종때 폐지될 때까지 무려 500년 동안 강원의 정청업무를 수행했던 곳이 바로 이 감영이다. 원주에서 나고 자란 나에겐 이 곳은 과거 원주시와 원성군의 시군 통합 이전의 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곳을 지금도 군청자리라고 어색하지 않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인데 구도심 내에 위치해 있다보니 자주 찾고 둘러보지 않아 귀동냥으로만 이 곳이 복원되고 바뀌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 실제 그 관아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포정루를 지나 외삼문을 들어서보기는 처음이었다. 야간으로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서 그 모습이 썩 그럴싸하.. 더보기